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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10배 태운 美 산불, 단비 덕에 불길 잡혀

2017.04.24 오전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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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면적의 10배를 태우고 맹렬히 번지던 미국 플로리다 주 콜리어 지역 산불이 때마침 내린 단비 덕분에 불길이 다소 잡혔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지난 20일 발생한 콜리어 산불이 28㎢ 이상을 태웠지만, 오늘 현지에 소량의 비가 내려 산불 진화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진화율은 50% 정도인데, 불길이 잡히면서 인근 7천여 가구에 내려졌던 주민 대피령의 일부가 해제돼 2천 가구 주민들이 복귀를 시작했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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