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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장체류 여성 우주인과 통화..."내 임기에 화성탐사"

2017.04.25 오전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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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인 우주 최장 체류기록인 534일을 갈아치운 여성 우주인 윗슨에게 축하 전화를 걸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자신의 임기 안에 화성탐사에 성공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딸 이방카와 미 항공우주국, NASA 소속 우주비행사 루빈스 등과 함께 앉은 트럼프 대통령은 화상 통화 장비로 윗슨 우주비행사와 연결합니다.

우주에서 가장 긴 시간 체류한 미국인 우주비행사 기록을 윗슨 우주비행사가 돌파한 것을 축하하기 위한 것입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미국 우주 비행의 찬란한 역사에 매우 특별한 날입니다. 당신이 미국 우주인 중 가장 긴 우주체류 기록을 세웠습니다.]

[윗슨 / 미국 우주인 : 이런 기록을 깬 건 영광입니다. 우주여행을 가능하게 해준 NASA 식구들을 대표했다는 것도 영예롭습니다.]

트럼프와 윗슨은 이어 화성탐사에 대해서도 얘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임기 안에 화성탐사에 성공하고 싶다고 말하자 윗슨은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윗슨 / 미국 우주인 : 화성 탐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환상적인 여행이 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주인들이 소변을 물로 정화해 마시는 실험에 대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듣게 돼서 기쁩니다. 나보다 낫습니다.]

535일째 우주에 체류하면서 제프리 윌리엄스의 종전 기록 534일을 경신한 윗슨은 오늘 9월 지구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YTN 박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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