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우파 정부 들어서야 코리아 패싱 없을 것"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통령 후보는 앞으로 좌파 정부가 들어서면 미국은 한국과 북한 문제를 의논하지 않는 이른바 '코리아 패싱'을 하겠지만, 우파 정부가 들어오면 이야기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후보는 경남지역 공약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 비용 10억 달러와 한미 FTA 재협상을 거론하는 것은 코리아 패싱을 염두에 둔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한미 FTA로 얻는 흑자만 260만 달러라며, 미국의 손해를 보전해주기 위해 중동산 석유 대신 미국산 셰일가스를 수입하겠다는 식으로 협상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윤학 [yhah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