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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천장 절단 95% 완료...여학생 객실 곧 수색

2017.05.05 오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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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5층 전시실 천장 절단 작업이 거의 마무리되면서 단원고 여학생 객실 수색이 곧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세월호 선미 4층 여학생 객실 바로 윗부분인 5층 전시실 천장 절단 작업을 95%가량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수습본부는 나머지 작업을 마친 뒤 5층 바닥, 그러니까 4층 천장을 뚫어 단원고 여학생이 머문 객실로 내려가는 진입로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구멍은 가로 3m, 세로 2m가량 크기이며 선체조사위와 협의를 거쳐 바닥과 맞닿은 왼쪽 선미 쪽에 낼 생각입니다.

수습본부는 4층 객실 내부는 장애물이 일부 있지만, 진흙이 많지 않아서 진입로만 확보하면 곧바로 수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4층 여학생 객실은 미수습자 조은화, 허다윤 양의 흔적이 발견됐지만, 주변이 심하게 찌그러져 접근이 어려워 수색을 하지 못했습니다.

수습본부는 일반인 객실이 있는 3층 오른쪽에도 지름 1.3m 세로 2m짜리 구멍 2개를 뚫어 진입로를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이승배[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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