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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칭해 공짜 술 먹고 여주인 성추행

2017.05.21 오전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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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값을 내지 않기 위해 경찰이라고 속이고 노래방 여주인을 성추행 한 50대가 붙잡혔습니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공무원 자격 사칭과 강제추행 혐의로 50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2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의 노래방에서 자신을 경찰이라고 속이고 단속을 무마해주겠다며 술값 20만 원을 내지 않고 여주인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불법으로 술과 도우미를 제공하는 노래방 업주들이 경찰에 신고하기 어렵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보고 또 다른 피해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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