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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넥슨 '무혐의' 의혹 제기...檢 반박

2017.05.22 오후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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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처가와 넥슨의 땅 거래 특혜 의혹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 내린 것을 두고 추가 공방이 이뤄졌습니다.


한 시민단체는 당시 검찰의 불기소 결정문을 토대로 넥슨이 토지거래 당사자가 우 전 수석과 연관된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검찰이 이런 사실을 알고도, 우 전 수석의 영향력 등을 고려해 관련 사건을 무혐의 처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우 전 수석의 신상이 담긴 문건은 매매 합의가 이뤄진 후에 작성돼, 거래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아울러 당시 넥슨이 토지를 매입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뛰어든 정황이 있다며, 정상적인 거래가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태민 [tmkim@yt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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