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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내일 귀국...청문회 준비 착수

2017.05.24 오후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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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성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강경화 후보자가 내일 귀국해 본격적으로 인사청문회 준비 들어갑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강 후보자는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보 사직 절차를 마무리하고 유엔 본부가 있는 뉴욕에서 출발해 내일 새벽 인천공항으로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강 후보자 지명을 발표한 뒤 청문 요청서를 준비해온 외교부는 강 후보자가 귀국하면 최종 논의를 거쳐 조만간 요청서를 국회에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외교부는 어려운 외교 문제가 쌓여 있는 현실을 고려해 대통령이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다른 각료보다 먼저 지명한 만큼, 후보자 귀국 전부터 긴밀하게 연락해 인사청문회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후보자가 청문 절차를 거쳐 외교부 장관 자리에 오르면 70년 외교부 역사의 첫 여성 장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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