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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청문위원 "문자 폭탄 시달린다...유감"

2017.05.24 오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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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위 소속 야당 의원들이 청문회가 진행되는 도중 문자 폭탄에 시달린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은 오후 청문회 첫 발언에서 오전에 청문회를 진행하는 도중 휴대전화가 계속 울리길래 확인해보니 '다음에 낙선 운동하겠다' 등 욕설을 담은 문자들이 쏟아지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 초대 총리로서 후보자 정책이나 자질과 함께 당연히 도덕성도 검증하는 건데 이런 식의 문자 폭탄이 계속돼 답답하다면서 자제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도 무차별 욕설을 담은 문자 폭탄을 계속 받고 있다면서 이런 행위는 반민주적일 뿐 아니라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든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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