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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비하' 탁현민 "모든 분께 죄송한 마음"

2017.05.26 오후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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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을 저서에서 사용해 논란을 빚은 탁현민 전 성공회대 교수가 불편함을 느끼고 상처받은 모든 분께 죄송한 마음을 표한다며 사과했습니다.


탁 전 교수는 페이스북에 올린 사과문에서, 현재 자신의 가치관은 달라졌지만, 당시의 그릇된 사고와 언행을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 과거의 생각을 책으로 남기고 대중에 영향을 미치는 직업을 가졌음에도 신중하지 못했다고 반성했습니다.

탁 전 교수는 2007년 출간한 남자 마음 설명서에서 "이왕 입은 짧은 옷 안에 뭔가 받쳐 입지 말라"는 등 여성을 비하하는 다수 표현을 쓴 사실이 알려져 논란을 빚었습니다.

탁 전 교수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네팔 트레킹을 떠났을 때, 양정철 전 비서관과 동행하는 등 문 대통령의 측근으로 분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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