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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여자 기숙사 턴 도둑 하루 만에 검거

2017.05.29 오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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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이 병원 여자 기숙사에 새벽에 몰래 들어가 돈을 훔쳐 달아났다가 하루 만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해남경찰서는 여자 간호사 기숙사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41살 장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장 씨는 지난 24일 새벽 2시 40분쯤 전남 해남군에 있는 병원 여자 기숙사에 침입해 현금 150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장 씨는 새벽 교대 시간에 방이 비어있는 틈을 타 도둑질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기숙사 1층 현관에는 CCTV가 설치돼 있었지만, 장 씨는 이를 알고 비상 대피 통로로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추적을 피하려고 흰색 운동화와 장갑, 파란 마스크를 끼고 범행을 했는데 렌터카를 반납하러 가면서도 이런 차림으로 갔다가 결국 하루 만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장 씨는 전에도 물건을 훔쳐 여러 번 실형을 살다 1년 전에 출소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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