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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판이 벌어진다...'3인3색' 볼레로

2017.06.03 오전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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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의 문턱, 다양한 색깔의 무용 공연들이 무대에 오릅니다.


특히 현대인의 삶이 녹아있다는 작품이 잇따라 눈길을 끕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기자]
익숙한 듯 새로운 느낌의 볼레로 선율에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위트 있는 움직임으로 인간이 가진 표현의 기원을 탐구합니다.

[김보람 / 안무가 : 음악 이전의 소리, 춤 이전의 몸의 콘셉트로 해서 최대한 얼마만큼 처절하게 철저하게 춤을 출 수 있나….]

춤 경연 프로그램 우승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은 김설진은 일상의 소음으로 재구성한 볼레로 음악에 유기적이면서도 틀에 갇힌 듯한 몸짓을 얹어 현대인의 삶을 투영했습니다.

[김설진 / 안무가 : 사회가 가진 구조랑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계속 반복적인 일들을 하고….]

30명 넘는 무용수를 무대에 올린 김용걸은 볼레로에 맞춘 환상적인 군무를 통해 춤이 주는 카타르시스에 집중합니다.

[김용걸 / 안무가 : 볼레로가 가지고 있는 단호함이 있거든요. 네 박자. 그것에 100% 맞춰서 동작을 하는 것으로 15분을 가보자….]

주목받는 안무가들이 꾸민 3인 3색의 볼레로 무대는 개막 전부터 화제를 모으며 전 회차 공연이 전석 매진됐습니다.

내로라하는 국내 발레 작품이 총출동하는 축제의 장도 열립니다.

'발레 갈라', '스파르타쿠스' 같은 클래식부터 '마이너스 7'과 같은 모던 발레까지 두루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갑을관계와 성희롱 같은 현실을 그려낸 작품들도 줄을 이어 관심을 끕니다.


[홍성욱 / 와이즈발레단 안무가 : 백조의 호수의 드라마틱한 음악을 가지고 음악적 분석을 통해서 관객들에게 사회적 모순을 전하고자….]

축제 기간에는 발레 체험 클래스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릴 예정이어서, 춤이 주는 즐거움을 다각도로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구수본[soob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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