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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공' 정유라, 장시호 닮은 꼴...입에 주목

2017.06.03 오전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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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는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의미에서 럭비공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특히 의외의 돌발 발언을 쏟아낸 공항에서의 인터뷰는 사촌 장시호 씨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피생활을 마치고 245일 만에 국내로 들어와 카메라 앞에 선 정유라 씨.

수많은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도 당황하는 기색도 없이 책임을 어머니 최순실 씨에게 미뤘습니다.

[정유라 / 국정농단 피의자 : 제가 모든 특혜를 받았다고 하는데 사실 아는 사실이 별로 없기 때문에 저도 계속 이걸 퍼즐 맞추고 있는데도 사실 잘 연결되는 게 없을 때도 있습니다.]

승마 특혜나 이화여대 입학비리와 관련한 질문에도 의외의 답변을 쏟아냈습니다.

[정유라 / 국정농단 피의자 : 제 전공이 뭔지 사실 잘 모르고 제가 한 번도 대학교에 가고 싶어 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저는 입학취소에 대한 거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고….]

때로는 미간을 찌푸리고, 때로는 미소를 지으며 강제송환된 사람 같지 않은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당찬 모습은 또 다른 국정농단 피의자인 사촌 장시호 씨를 연상케 합니다.

장 씨는 지난해 국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외의 답변을 하며 질문하는 의원들을 당황케 했습니다.

[장시호 (지난달 7일) : (제가 미우시죠?) 네. (인간적으로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를 미워하지는 마십시오) 꼭 뵙고 싶었습니다.]


이후 장 씨는 '특검 도우미'로 활약하며 여러 국정농단 범죄 정황을 입증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장 씨처럼 톡톡 튀는 성격의 정 씨가 수사과정에서 돌발발언으로 국정농단 마지막 퍼즐을 맞추는 열쇠를 제공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안윤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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