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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폭발물' 대학원생 체포...이르면 오늘 영장

2017.06.14 오전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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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교수 연구실에 사제폭발물을 설치한 대학원생이 범행 12시간 만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어제(13일) 저녁 8시 20분쯤 폭발물을 제조해 사용한 혐의로 연세대 기계공학과 대학원생 25살 김 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김 씨는 피해를 입은 김 모 교수와 같은 기계공학과의 남자 대학원생으로, 평소 김 교수에게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폭발물 제조에 쓰인 장갑 등 범행도구 일부와 노트북 PC, 스마트폰 등을 증거로 확보해 범행 경위를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오늘(14일) 김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앞서 어제(13일) 오전 8시 반쯤 연세대 공학관 4층 연구실에서 사제폭발물이 터져 김 모 교수가 다쳤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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