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판매점에 침입한 공작새가 벌인 짓

6월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주류 판매점에 공작새가 갑자기 나타나 한바탕 소동을 벌인 영상이 공개되었다.

주류 판매점에서 일하던 라니 가넴은 AP와의 인터뷰에서 "손님이 가게에서 키우는 새냐고 묻기 전까지는 공작새가 가게에 들어온 것을 몰랐다"고 말했다.

라니 가넴씨는 처음에는 혼자 힘으로 새를 내보내려고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119를 불렀지만 새는 잡히지 않으려고 이곳저곳을 날아다니며 술병을 닥치는 대로 깨부수었다고 말했다.

한 시간 반 동안 공작새와 씨름한 끝에 포획할 수 있었지만, 500달러어치, 우리 돈으로 약 56만 원 정도의 술병이 깨졌다고 한다.

가넴 씨는 "가게 주인인 삼촌에게 전화했을 때는 믿을 수 없다고 웃었지만, 뉴스에서 확인하면 이 사실을 믿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포획 과정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