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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서 160여명 태운 유람선 침몰..."6명 사망·31명 실종"

2017.06.26 오후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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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에서 관광객 160여 명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25일)오후, 콜롬비아의 과타페에 있는 엘 페뇰 호수를 건너던 4층짜리 유람선 '알미란테'가 침몰해 지금까지 6명이 숨지고, 31명이 실종됐습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구조된 사람들은 침몰한 유람선에 너무 많은 사람이 탔으며, 탑승객들 가운데 한 명도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구조 당국은 헬리콥터를 현장에 급파하는 등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고, 주변의 다른 유람선들도 구조를 돕고 있습니다.

과타페는 콜롬비아 제2의 도시 메데진에서 80㎞가량 떨어진 곳으로, 해외에도 이름난 관광지이며, 현지가 연휴 기간이어서 관광객이 많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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