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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주변 길 전면 개방'...기념 산책행사 열려

2017.06.26 오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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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청와대 앞길을 포함한 주변 도로의 통행을 49년 만에 24시간 전면 개방했습니다.


또 청와대 인근 검문소 5곳을 폐쇄한 뒤 간소한 교통 안내초소로 바꾸고, 제한적으로 허용하던 청와대 방향 사진 촬영도 전면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를 기념해 오늘(26일) 저녁 8시,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시민 50여 명이 함께하는 청와대 앞길 산책 행사를 열었습니다.

김 여사는 기념사를 통해, 권력이 막아섰던 국민의 길, 광장의 길을 국민께 돌려드리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주변 도로 전면 개방이, 낮은 자세로 국민과 소통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광화문 시대를 여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임성호 [seongh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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