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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성사 안 돼서" 칼부림...시민이 붙잡아

2017.06.27 오전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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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낮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이성과의 만남이 잘 성사되지 않았다며 60대 남성이 결혼정보업체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장을 지나던 시민들이 힘을 보태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최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성이 여성의 뒤를 따라 건물을 나섭니다.

잠시 뒤 흉기에 찔린 여성이 휘청거리면서 중심을 잃습니다.

주변을 지나던 시민 2명이 남성의 흉기를 빼앗고, 나무 쪽으로 밀어붙여 제압합니다.

[김다윗 / 최초 신고자 : 뒤에서 남성 2명이 제압을 했거든요. 저항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고, 한 번에 제압했어요. 저는 계속 피해 여성을 보살피는 상황이었고요.]

오전 11시 반쯤 서울 역삼역 5번 출구 주변에서 63살 김 모 씨가 결혼정보업체 대표 57살 A 씨를 흉기로 찌른 겁니다.

칼부림이 벌어진 현장입니다.

피해 여성과 말다툼을 벌이던 김 씨는 준비해온 흉기를 꺼내 수차례 휘둘렀습니다.

A 씨는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5년 전에 A 씨가 대표로 있는 결혼정보업체에 가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몇 차례 주선을 받았지만 실패했고, 최근에 A 씨가 전화도 안 받으며 자신을 피하는 것 같아 범행을 결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 : (흉기를 준비해왔으니까) 범행을 계획했다고 봐야죠. 일단은 영장을 받기 위한 정도는 충분하다고 보고….]

경찰은 살인 미수 혐의로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YTN 최기성[choiks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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