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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압류 격분해 흉기 휘둘러 2명 사상

2017.06.27 오후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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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을 압류하러 온 채권자를 흉기로 살해하고 압류 집행관을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자신의 물건을 압류하려던 채권자 62살 신 모 씨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58살 김 모 씨를 체포했습니다.

김 씨는 오늘(27일) 오후 3시쯤 경남 진주시 금곡면의 자신의 비닐하우스에서 흉기를 휘둘러 신 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신 씨와 함께 온 법원의 압류 집행관 57살 이 모 씨를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신 씨에게 온풍기 수리비를 주지 않았던 김 씨는 신 씨 등이 자신의 비닐하우스를 압류하러 온 것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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