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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딸 '외모 비하' 악성 댓글 20대 주부 입건

2017.07.05 오후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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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게시된 지인의 딸 사진에 지속적인 악성 댓글을 달아온 20대 주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25살 주부 정 모 씨를 모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정 씨는 지난 4월부터 지인이 인터넷 개인 블로그에 올린 세 살배기 딸의 사진에 70여 차례에 걸쳐 외모를 비하하는 내용의 악성 댓글을 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블로그 사이트의 아이디를 해지한 뒤 재가입하는 수법으로 매번 다른 이름으로 댓글을 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정 씨는 산후우울증을 겪던 중 지인의 삶이 행복해 보여, 질투가 나 댓글을 달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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