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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임진강 '긴급 대피'...곳곳 비 피해 속출

2017.07.10 오후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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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경기 가평에 100mm가 넘는 비가 오는 등 사흘째 쏟아지는 장맛비에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수위가 올라간 임진강 주변에는 대피 명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권남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문이 열린 임진강 군남댐에 물보라가 칩니다.

임진강의 수위가 올라가면서 인근 지역에는 긴급 대피 방송이 계속됐습니다.

[임진강 유역 긴급 대피 방송 : 유속이 빨라지고 있어 대피 경보를 발령하오니….]

장맛비와 집중 호우에 임진강 최상류 필승교의 수위가 1m를 넘으면서, 재난사고 위기관리 단계가 발동됐습니다.

[박성원 / 경기 연천군 선곡리 : 물놀이 오시는 분들이 항상 위험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비가 많이 오면 걱정이 많이 되죠.]

한국수자원공사는 혹시 모를 피해를 막기 위해 임진강 주변에서 야영이나 낚시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곳곳에서 비 피해도 계속됐습니다.

오후 3시쯤, 경기 연천군 초성리에서는 빗길에 미끄러진 승용차와 1톤 화물차가 부딪쳤고,

경기 용인에서는 7m 높이의 나무가 폭우를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면서, 주택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서울 시흥동의 천 7백여 세대 대단지 아파트에서는 비가 쏟아지는 와중에 전기 공급마저 끊기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안숙희 / 아파트 입주민 : 오늘 만약에 전기가 안 들어오면, 그럼 내일 정도 되면 (냉장고 음식은) 다 버려야죠. 어떻게 하겠어요.]

한전이 비상 발전기를 긴급 지원했지만, 아파트 관계자들은 완전 복구까지 한 달 넘게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YTN 권남기[kwonnk0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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