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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군산에 270mm 물 폭탄...경기 남부 호우특보

2017.07.15 오후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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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군산에는 27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지금은 경기 남부에 호우특보가 내려지며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장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곳 어딘가요?

[기자]
여주와 양평, 광주 등 경기 남부 지역입니다.

이 지역에는 시간당 4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오늘 오후 2시 40분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밤사이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전북 군산 지역입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275mm의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전북 부안도 151.5mm, 순창에도 149.5mm의 많은 비가 왔고, 경북 영천과 충남 보령도 100mm에 가까운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호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군산 무녀도와 부안 위도에서는 주택 11채가 침수되고, 농경지 267.4ha가 물에 잠겼습니다.

또 김제 시내 주택가는 낙뢰로 변압기가 파손되는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예측하기 힘든 야행성 비로 더 피해가 컸는데요.

남서쪽에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 곳곳에 또다시 게릴라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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