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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수십 명 성추행' 교사 2명 구속

2017.07.29 오전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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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자 수십 명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경기도 여주의 고등학교 교사 두 명이 구속됐습니다.


경기도 교육청은 해당 학교가 사건을 축소·은폐하려 했는지 등에 대해 정식으로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고등학교 교사 김 모 씨와 한 모 씨가 영장 심사를 마치고 나옵니다.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김 모 교사 / 피의자 : (학생들이 성추행으로 느낄 거라고 생각 못 하셨어요?) ……. (피해 학생들한테 할 말 없습니까?) …….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금도 부인하시나요?) …….]

법원은 두 교사가 증거를 인멸하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기도 여주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일하던 두 교사는, 최근 2년여 동안 학교 여학생 70여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체 여학생 210명 가운데 무려 3분의 1이 두 교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셈입니다.

하지만 두 교사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벌인 뒤 다음 주쯤 검찰로 사건을 넘길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교육청은 해당 학교에 대한 감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습니다.

교육청은 두 교사의 성추행 경위와 함께, 학교 측이 사건을 은폐하고 축소하려 했다는 의혹 등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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