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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극장가 기대보다 '썰렁'...7월 관객 작년보다 488만 명 급감

2017.08.02 오후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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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여름 성수기인 지난달 극장을 찾은 관객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7월 관객 수는 2천135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88만 명 이상 줄어 2014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 등 지난달 개봉한 영화가 예상보다 폭발력을 발휘하지 못한 데다, 폭염 속 주말 비 소식이 겹친 것도 극장 관객 감소의 요인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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