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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절정...거리 열기 식히는 '인공 안개'

2017.08.06 오전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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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노루가 다행히 한반도를 비켜 지나가면서 걱정을 한숨 덜었는데요.

이 때문에 무더위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광주와 대전, 대구의 기온이 36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대구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대구는 오늘도 기온이 36도까지 오른다고 하는데, 그곳은 어떤가요?

[기자]
아직 12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간인데 벌써 기온이 33도 가까이 올랐습니다.

올여름 대구 더위는 기세가 정말 대단한데요.

제가 나온 이곳은 그나마 조금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화면에 보이는 것처럼 제가 서 있는 곳 주변으로 하얀 기체가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 기체는 공원을 걷는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인공안개인데요.

이렇게 인공 안개를 뿜어내면 주위의 온도보다 3~5℃ 정도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곳 공원 말고도 김광석 거리 같은 대구의 명소에도 설치돼 있습니다.

또 교차로 곳곳에는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내리쬐는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폭염 그늘 쉼터'도 만들어졌습니다.

폭염 경보가 내려진 만큼 한낮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만, 외출을 나오셨다면 이런 시설들을 활용하면 조금이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태풍 노루의 경로가 한반도를 비켜 가면서 오늘도 전국적으로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동해안 일부를 제외한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구를 비롯해 대전과 광주 등의 기온은 36℃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 지방은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다만 남부 지방의 무더위는 입추인 내일부터 조금 누그러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2·28 기념공원에서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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