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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대선 후 유혈충돌...야권 "사망자 백명 넘어"

2017.08.13 오전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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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케냐 대선에서 현 케냐타 대통령의 재선 승리가 발표되자 선거 부정을 주장하는 야권 지지자들이 유혈 폭동을 일으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야권은 사망자가 백 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프리카 케냐에서 대선 후 유혈 충돌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케냐타 현 대통령의 대선 승리 발표 후 케냐 곳곳에서 유혈 충돌이 발생해 수십 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야권은 보안군의 총격으로 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도로를 점령하고 타이어에 불을 붙인 시위대에 발포해 해산을 시도했습니다.

[프레드 마티앙지 / 케냐 내무장관 : 상점을 약탈하고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어 시위대가 아니고 범죄자들입니다. 경찰이 잘 대처해야 합니다.]

이보다 앞서 케냐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실시된 대선에서 케냐타 대통령이 54%를 득표해 44% 득표에 그친 야권 연합 오딩가 후보를 물리치고 재선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야권은 선거 결과가 조작됐다며 불복 의사를 밝혔고 오딩가 후보는 선거 결과가 속임수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부루 오딩가 / 야권 후보 라일라 오딩가 동생 : 비무장 시민이 정당한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시위대에 대한 무차별 살상이 즉각 중단돼야 합니다.]

케냐에서는 지난 2007년 대선 후에도 종족 분쟁 성격의 유혈사태가 벌어져 천100여 명이 숨지고 60여만 명의 피란민이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YTN 박병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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