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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군 수뇌부, 군사협력 강화 합의

2017.08.16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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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북한의 거친 '말 싸움'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군 수뇌부가 베이징에서 만나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합의했다.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과 팡펑후이 인민해방군 총참모장은 어제 베이징에서 만나 '중미 양군 연합참모부 대화 체계 문건'에 서명하고 양국 간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던퍼드 합참의장과 팡 총참모장은 회담에서 북핵 문제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협력 관계 강화 합의는 미국령인 괌을 미사일로 포위 사격할 수도 있다고 위협하는 등 도발수위를 높여가는 북한을 겨냥한 경고 메시지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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