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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살충제 달걀' 정부 늑장대응 질타

2017.08.17 오후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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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살충제 달걀 파동과 관련한 업무 보고를 받고 정부의 늑장대응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살충제 달걀 문제가 이미 지난 4월부터 국정감사나 시민단체 토론회에서 지적된 내용이었다며, 농식품부와 식약처가 대책을 미리 마련했어야 한다고 질타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정부가 국내산 달걀은 안심해도 된다고 밝힌 뒤 닷새 만에 상황이 바뀌는 등 초동 대처가 특히 미흡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인증 관리에서도 허점이 드러났다며, 먹거리 문제인 만큼 인증 기관도 한 번 실수하면 영원히 퇴출하는 초강력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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