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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홍보사이트 운영 69억 원 챙긴 일당 무더기 검거

2017.08.17 오후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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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방경찰청은 4년여 동안 성매매 홍보사이트를 운영하며 광고비 명목으로 69억 4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로 31살 A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2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012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성매매 홍보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630여 개 성매매·유사성행위 업체로부터 광고비 명목으로 69억여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사이트 회원 모집을 위해 음란물 3만4천여 편을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 일당이 게시판 관리책, 업소 상담책 등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움직였고, 단속을 피하려고 일본과 미국 등에 서버를 두고 사이트를 운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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