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최근 4년 외국인 범죄자 80% 증가"

외국인 범죄자가 최근 4년 사이 8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윤재옥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검거된 외국인 범죄자는 4만 3천7백여 명으로, 지난 2012년 말 2만 4천3백여 명보다 79.5%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295.7%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대전이 186.9%, 경북과 울산이 각각 114.8%, 110.5%로 뒤를 이었습니다.

5대 강력범죄 가운데는 강간과 추행이 81.9%, 국적별로는 태국인이 440.1%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윤 의원은 외국인 범죄가 내국인 범죄 이상으로 문제가 될 소지가 큰 만큼 경찰청과 외교부 협력 수사체계를 확립하고 외국인 대상 범죄 예방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