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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올해 첫 천만 영화 등극...한국영화 15번째

2017.08.20 오전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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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가 올해 개봉작 중 처음으로 관객 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배급사에 따르면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오전 8시 현재 천6만8천70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개봉 19일째 천만 고지에 오른 '택시운전사'는 역대 한국영화로는 15번째, 외화를 포함하면 19번째 '천만 영화'로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

개봉 19일째 천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부산행'과 같은 속도로, 개봉 12일째 천만 관객을 돌파한 역대 최고 흥행작 '명량'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속도입니다.

주연 배우인 송강호는 2006년 '괴물'과 2013년 '변호인'에 이어 '택시운전사'까지 천만 영화로 이끌며 트리플 천만 기록을 세우게 됐으며 주연작만으로 트리플 천만 기록을 세운 것은 송강호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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