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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 기상청...위성 띄워놓고 무용지물

2017.08.22 오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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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상청 예보 믿지 못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왜 그러냐는 비난이 끊이지 않았는데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강진 기자입니다.

[기자]
비가 온다고 하면 해가 쨍쨍.

비가 안 온다는 예보를 믿고 우산 없이 나섰다가 낭패.

기상청이 비가 올지 안올지 맞추는 확률이 절반도 안 된다는 사실은 충격적입니다.

인공위성에 슈퍼컴퓨터를 갖추고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7년 전 천리안위성1호를 띄웠지만 위성자료를 한반도 예보에 활용하는 기술을 여태 개발하지 않았습니다.

천리안1호는 내년 3월에 수명이 끝납니다.

[김태우 / 감사원 홍보담당관 : 관측된 위성자료를 수치예보모델에 활용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제대로 개발하지 않아 한반도 기상 상황을 상세하게 예측하는 국지예보모델에는 위성자료를 전혀 활용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일본 7.2초, 우리나라 26.7초

피해를 당한 뒤에야 뒤늦게 울리는 지진 경보도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오보를 줄이겠다고 조기경보 발령 조건을 너무 과도하게 설정해놓은 겁니다.

관측소도 문제였습니다.


주변 잡음과 센서 이상 때문에 지진을 탐지하지 못한 게 44%고, 곳곳에서 관측 공백이 생길 정도로 숫자도 모자랍니다.

감사원은 바람의 방향과 속도가 급변하는 윈드시어 경보를 군 공항에 발표하지 않는 점 등 기상청 관련 문제점 33건을 지적했습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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