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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 만에 11억 톤...소양강댐 수문 개방하나

2017.08.24 오후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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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강 수위를 좌우하는 소양강댐의 수위가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두 달도 안 돼 10억 톤이 넘는 물이 채워졌는데요.

수문을 개방할지 관심입니다.

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촬영한 소양강댐 모습.

계속된 가뭄에 수위는 163m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현재 소양강댐의 수위는 190m에 이르렀고, 홍수기 제한 수위 190.3m에 불과 60㎝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통상 소양강댐의 수위가 1m가 높아지면 담수량은 5,500만 톤 늘어납니다.

장마와 집중호우로 불과 50일 만에 11억 톤의 물이 채워진 건데, 사상 유례없는 일입니다.

[김찬구 / 소양강댐 관리단 사업팀장 : 북쪽 기압골 영향으로 8월 소양강댐 유역에 예년대비 약 126%, 268㎜의 강우가 내렸습니다. 소양강댐 수위가 급격히 늘어난 이유가 되겠습니다.]

전기 생산과 수도권 물 공급을 위해 초당 170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지만, 댐 안으로 유입되는 양이 3배 이상 많은 상황.

관심은 수문을 개방할지 여부입니다.

이번 주 소양강댐 상류 지역에 예보된 비의 양은 최대 150㎜.

다음 주 초에도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수자원공사와 한강홍수통제소는 수문 개방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1973년 완공 이후 지난 44년 동안 소양강댐이 수문을 연 것은 13차례.

최근 수문을 연 건 6년 전 산사태 사고로 인하대학생들이 희생됐던 2011년이었습니다.

YTN 지환[haj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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