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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립 박물관·미술관 무료 운영...사립 반발

2017.08.29 오후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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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개정된 조례에 따라 다음 달부터 경기도립 박물관과 미술관이 무료로 운영됩니다.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지만 소규모 사립 박물관과 미술관 등은 운영난을 호소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음 달부터 관람료를 받지 않는 박물관과 미술관은 모두 5곳.

경기도 산하 경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경기도립 박물관과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미술관,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입니다.

이들 박물관과 미술관의 연간 입장료 수입 5억 원을 경기도가 지원해서 관람객을 더 늘리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취지입니다.

[김종석 / 경기도의원 :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된다는 측면이 있고 다음으로 박물관 미술관이 있는 해당 지역의 경제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도립 박물관과 미술관의 무료화에 대해 사립 박물관과 미술관 측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관람객이 줄어 운영난이 커진다는 겁니다.

전국의 5백여 개 사립 박물관과 미술관 대부분이 설립자의 사비와 지자체 보조금, 그리고 입장료로 운영하기 때문입니다.

사립 박물관과 미술관의 역할이나 소장품의 가치를 고려해도 활성화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조례 제정 당시 경기도도 이런 점을 고려해 반대의견을 나타냈지만 무시됐습니다.


[전성임 / 경기도 박물관협회 대표 : 사립박물관도 공립박물관과 똑같이 사회적 활동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사립박물관의 피해를 좀 더 감안해서 국공립과 사립 똑같이 공존해야 된다고 봅니다.]

공립 박물관과 미술관의 무료화와 함께 전문적인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사립 박물관과 미술관을 좀 더 활성화하는 방안도 필요해 보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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