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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대구환경청 "사드 소음·전자파 미미한 수준"

2017.09.04 오후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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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은 경북 성주 사드 기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결과, 전자파와 소음이 인체나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환경청은 국방부의 전자파 실측자료, 괌과 일본 사드 기지의 문헌 자료, 관계기관과 전문가의 분석을 종합 검토한 결과 전자파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방부가 사드 레이더 100m 앞에서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제곱미터 당 전력 밀도가 0.046 와트로 전파법에 따른 인체보호기준인 제곱미터 당 10 와트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환경청은 다만 주민들의 수용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주기적으로 전자파를 측정하고, 또 전자파를 측정할 때 주민이 참관할 기회를 제공하라고 국방부에 요구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주한 미군의 사드 장비 임시 운용을 위한 보완공사를 허용하고, 사드 발사대 4기를 조만간 임시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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