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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베' 사진 사용 사과..."시청자와 관련자에 죄송"

2017.09.08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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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방송 중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루엣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프로그램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MBC 뉴스투데이 속 코너인 연예투데이는 홈페이지를 통해 극우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 베스트'가 출처인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사용한 데 대해 시청자와 관련자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제작진이 영상 편집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의 실루엣이란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사용했으며 어떤 의도도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방송은 어제 그룹 방탄소년단의 편법 마케팅 논란 이슈를 보도하면서 실형을 받은 남성을 표현할 때 노 전 대통령의 얼굴이 삽입된 이미지를 사용해 비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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