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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시신 폭행 흔적...타살 가능성 수사

2017.09.19 오후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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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흥덕경찰서는 하천 풀숲에서 발견된 20~30대 여성 시신에서 폭행 흔적과 혈흔을 확인해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6시 40분쯤 청주시 옥산면 하천 둑 풀숲에서 옷이 벗겨진 채 발견된 여성 시신 얼굴에 심한 멍 자국 등 폭행 흔적이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숨지기 전 둔기나 주먹으로 수차례 맞은 것으로 추정하고 인근 CCTV를 확인하는 등 탐문 수사와 목격자 확보에 나섰습니다.

시신은 오늘 새벽 둑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가던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김동우 [kim1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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