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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근무 중인 경찰관 2명 잇따라 숨져

2017.09.21 오후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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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서 경찰관 2명이 근무 중에 쓰러져 숨졌습니다.


포항 남부경찰서는 어제(20일) 아침 8시 40분쯤 포항시 장기면 장기파출소에서 근무하던 55살 고현보 경감이 심장에 통증을 느껴 보건소로 가던 중 쓰러져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고 경감은 그제(19일) 오후 2시부터 야간 근무를 했고, 교대를 앞두고 보건소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남부경찰서 소속 57살 이상록 경감이 사격연습을 하던 중 뇌 질환으로 쓰러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습니다.

포항 남부경찰서 동료 경찰은 잦은 야근에 누적된 피로와 스트레스 때문에 숨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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