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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범, 호텔 방에 감시 카메라까지 설치

2017.10.04 오전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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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역대 최악의 총기 난사범 스티븐 패덕은 전망이 좋은 호텔 스위트룸을 빌리고 방 안팎에 감시 카메라까지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NN 방송은 패덕이 머문 라스베이거스 만델레이 베이 호텔의 32층 스위트룸은 범행 장소였던 스트립 지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을 갖췄다고 전했습니다.

패덕은 또 경찰이 들이닥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방 안팎에 감시용 카메라까지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CNN방송이 설명했습니다.

CNN은 지난해 이 방에 머물렀던 손님이 촬영한 영상을 입수해 통유리창이 설치된 이 객실은 조망을 방해하는 조형물도 전혀 없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도 조지프 룸바도 라스베이거스 경찰 국장을 인용해 패덕이 스위트룸 밖 복도에 놓인 카트와 방 안에 카메라를 설치해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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