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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대법관회의 거쳐 사법부 블랙리스트 조사 여부 결정"

2017.10.12 오후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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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대법원장이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6일 대법관회의를 열어 대법관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판단을 거쳐 추가 조사 실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법원장은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 마무리 발언에서 법관 의견을 수렴하고 내·외부 우려와 걱정을 모두 고려해 추가 조사 여부와 방법 등을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16일인 다음 주 월요일부터 의혹을 조사했던 대법원 진상조사위원회 위원들을 면담할 예정이며, 오는 26일 대법관회의에서 대법관들의 의견을 모두 들은 다음 추가 조사 실시 여부에 관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감 도중 제기된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법원 전산망 해킹 의혹과 관련해서는 결코 있을 수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향후 수사 등을 통해 사안의 진상이 철저히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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