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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에 '50년 만의 허리케인' 발생...3명 사망

2017.10.17 오전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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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 극동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오필리아'가 아일랜드를 강타해 3명이 숨졌습니다.


허리케인 등급 중 가장 낮은 단계인 1등급으로 분류된 오필리아는 현지 시각 16일 오전 최고 시속 156km의 강풍과 함께 아일랜드 섬 남부에 상륙한 뒤 북상 중입니다.

지금까지 남성 2명과 20대 여성 1명이 숨졌고, 50대 여성 1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수도 더블린 공항에서는 130개의 항공편 운항이 취소되고 곳곳에서 철도와 버스 운행도 차질을 빚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허리케인 상륙에 앞서 현지 기상청은 50년 만의 초강력 폭풍이라며 경보를 발령했으며, 이에 따라 12만 가구에 단전 조치가 이뤄지고 각급 모든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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