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한반도 유사시 3종류의 미사일을 동원해 북한 핵과 미사일 시설, 장사정포 진지를 초토화하는 작전 개념을 수립했습니다.
육군은 오늘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전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최단 기간 안에 승리할 수 있는 5대 핵심 전력 건설 방안에 대해 밝혔습니다.
먼저 개전 초, 전술지대지미사일과 현무-2, 현무-4 등 3종류의 미사일을 발사해 북한 핵-미사일 등 대량 살상 무기를 무력화할 계획입니다.
현무-4는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을 통해 개발하게 될 탄두 중량 2t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말합니다.
육군은 또, 기계화부대와 항공전력 등 기동전력을 동원해 신속하게 지상 거점을 점령하고, 특수임무여단을 투입해 적 지도부를 제거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밖에 드론과 로봇 등을 활용한 미래형 전투체계와 개인 전투 장비를 첨단화한 일명 '워리어 플랫폼'도 갖춰나간다는 구상입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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