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곧 북한 등 11개국을 겨냥한 새로운 난민 보안조치를 적용할 것이라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행정부가 11개국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북한과 이집트, 이란, 이라크 등을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의 '反 이민 행정명령' 가운데 하나인 120일간 '전 세계 난민의 미국 입국 금지' 기한이 만료됨에 따라 난민 재정착 프로그램의 재개를 명하면서도 위험이 제기된 11개국 출신자에 대해 향후 90일간 심도 있게 위협 여부를 평가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이와 관련해 대상자의 입국이 국익에 관련됐는지 또 대상자의 입국으로 미국의 안보와 복지에 위협을 주는지 여부를 개별 사안에 따라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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