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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해빙 본격화' 중국 광군제에 유통업체 특수

2017.11.12 오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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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중국의 광군제를 맞아 국내 유통업체들도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중국인 매출이 지난해보다 11% 늘었고,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사이트는 1일부터 11일까지 매출이 30%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G마켓 글로벌샵은 1일부터 9일까지 전년 대비 매출증가율이 106%에 달했고, 이랜드차이나는 광군제 11일 하루 동안만 중국 온라인쇼핑몰 티몰에서 767억 원어치 매출을 올리는 등 매출이 3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통업계는 지난 11일 한국과 중국 정상이 관계 복원을 공식화하면서 사드 갈등이 해소되고 매출이 회복되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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