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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동상 이어 '역사관 건립' 두고 마찰

2017.11.14 오후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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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을 둘러싸고, 찬반 여론이 엇갈리면서 소란이 빚어졌는데요.


오늘 경북 구미에서 열린 박 전 대통령 100주년 기념식장 주변에서도 '박정희 역사 자료관' 건립을 두고 찬반 단체의 마찰이 벌어졌습니다.

이윤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정희 전 대통령이 태어난 지 꼬박 100년째 되는 날.

경북 구미, 박 전 대통령의 생가에 모인 사람들이 영정을 앞에 두고 절을 올립니다.

숭모제에 이어 열린 100주년 기념식에는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와 추모객 등 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100주년에 맞춰 박 전 대통령이 생전에 쓰던 물건과 자료를 모아 역사 자료관도 만들어집니다.

[남유진 / 경북 구미시장 : (우리나라를) 10대 경제 강국으로 만든 그 위업을 돌이켜보고, 그분의 지혜를 빌려서 또 오늘을 사는 우리와 미래 후손들에게 전달해주고….]

같은 시각, 기념식장 밖은 아수라장입니다.

역사 자료관 건립을 반대하는 시민단체와 이를 막으려는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뒤엉킨 겁니다.

시민 단체는 구미시에 박 전 대통령 추모 공간이 충분히 만들어져있는데 또 수백억 원을 들여 전시관을 짓는다면서 예산 낭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봉도 / 구미 참여연대 공동대표 : 고향 도시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200억이라는 막대한 세금을 들여 박정희를 기념하겠다는 구미시의 행위를 우리는 용납할 수 없다.]


시민단체의 이런 주장에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잔칫날 찬물을 끼얹는다며 비난했습니다.

의견이 엇갈린 양측은 확성기를 맞대고 설전을 벌였지만, 다행히 물리적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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