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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쏠림 심각...절반 무주택에 다주택은 증가

2017.11.17 오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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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전체 가구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집이 없는 무주택자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전체 중 26%는 두 채 넘게 가진 데다, 50채 넘게 보유한 경우도 3천 가구에 달하면서 부동산 쏠림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차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무주택 가구는 지난해 기준 44.5%.

사실상 전체 가구 중 절반 가까이가 집이 없는 셈입니다.

내 집 한 채 장만은 힘들어 보이지만, 오히려 집을 여러 채 보유하는 다주택 가구 수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두 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 가구는 지난해 기준 289만여 가구로 주택 보유 가구 4가구 중 1가구꼴입니다.

재작년과 비교하면 16만 가구 늘었고 비중으로도 소폭 증가했습니다.

특히 혼자 50채 넘게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전국에 3천 가구나 되고, 10채 이상 보유한 가구도 무려 4만 가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는 셈입니다.

다주택 가구의 거주 지역을 보면 이른바 '강남 3구'에 대다수가 쏠려 있는데, 강남은 무려 36%가 다주택 가구였습니다.


이처럼 부동산 쏠림 현상이 심해진 건, 저금리 기조에다 부동산 규제 완화정책이 맞물려 부동산 투자를 부채질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번 정부가 투기적 다주택자를 집값 급등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대출 규제 강화와 세금 압박 등 죄기에 나서면서 격차가 다소 완화할 거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차유정[chay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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