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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北 총정치국 황병서·김원홍 처벌 첩보"

2017.11.20 오후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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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년 만에 군 정치국 검열을 진행해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김원홍 제1부국장 등 총정치국 소속 정치장교들을 처벌했다는 첩보를 국가정보원이 입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오늘 국정원 관계자들이 국회 정보위원장과 여야 간사들이 모인 간담회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특히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주도로 당 조직 지도부가 당에 대한 불순한 태도를 문제 삼아서 총정치국에 대한 검열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또 북한이 고강도 안보리 제재로 부정적인 파장이 예상됨에 따라 민심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음주 가무 등 사적 모임을 금지하고 정보의 유통·통제도 강화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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