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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신격호, 이주 취소"...대법 항고

2017.11.21 오전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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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거처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옮기라는 법원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대법원에 항고했습니다.


대법원은 신 전 부회장 측이 신 총괄회장의 임시 거처를 롯데월드타워 49층으로 이전하도록 한 서울가정법원의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항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신 총괄회장의 후견인을 맡은 사단법인 선은 지난 7월 법원에 신 총괄회장의 거처를 직권으로 결정해달라고 신청했습니다.

1990년대부터 신 총괄회장이 지내온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의 개보수 공사가 지난 7월 시작되자 신 전 부회장과 롯데그룹은 각각 자신들이 마련한 장소를 새 거처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법원은 지난달 27일 롯데월드타워로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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