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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 판문점 귀순 CCTV·TOD 영상 곧 공개

2017.11.22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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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엔군 사령부가 잠시 뒤, 판문점 귀순 과정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논란의 중심이 됐던 CCTV와 열감시 장비 TOD 영상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어서 북한군의 군사분계선 침범 의혹 등이 해소될지 관심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그동안 판문점 귀순 과정을 놓고 여러 가지 의혹이 많았는데, 영상이 공개되면 어느 정도 해소가 되겠군요?

[기자]
유엔군 사령부는 잠시 뒤 10시 반에 국방부 브리핑 룸에서 지난 13일에 발생한 판문점 귀순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귀순자의 탈주 과정과 추격조의 총격 장면 등이 담긴 판문점 CCTV 영상도 공개될 예정인데요.

그동안 북한군 추격조가 군사 분계선을 넘는 장면이 CCTV에 포착이 됐느냐를 두고 논란이 많았고,

영상 공개까지 한차례 미뤄지면서 의혹은 더 커진 상탭니다.

유엔군 사령부는 CCTV에 더해, 열감시장비 TOD 영상의 일부도 추가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측 JSA 경비대대장의 영웅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YTN 보도로 해당 대대장이 귀순자 구조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섰는지 논란이 촉발됐기 때문인데요.

북한 귀순자가 총격을 입고 쓰러져 있던 곳은 판문점 CCTV의 사각지대여서 구조 순간은 TOD 영상에 포착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사 관계자는 판문점 영상을 직접 보면 따로 추가 질문이 필요 없을 만큼 모든 의혹이 풀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엔사 브리핑이 끝난 뒤, 11시에는 아주대 병원에서 북한 귀순자의 건강 상태에 대한 브리핑이 이어집니다.

북한 귀순자는 지난 19일 의식을 회복한 뒤 지금은 약간의 대화와 거동도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아주대에 나가 있는 각 정보 기관 요원들이 접근해 귀순자의 나이와 이름 등이 밖으로 유출되기도 했습니다.

의료진은 귀순자가 중환자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만큼 2차 감염 등이 우려된다며 정보 요원들의 접촉을 차단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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