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효과' 3분기 인터넷뱅킹 대출신청 79% 급증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의 영향으로 올해 3분기 인터넷뱅킹 대출신청 금액이 전 분기보다 80% 가까이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3분기 인터넷뱅킹 대출 신청금액은 하루 평균 천819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79%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출신청 건수도 일 평균 1만 4천800건으로, 72%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은행의 대출실적 확대와 이에 대응한 일부 은행의 영업강화로 인터넷 대출신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스마트폰 이용이 늘고 인터넷 전문은행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최근 1년간 스마트폰 뱅킹을 실제 이용한 고객은 5,666만 명으로 전 분기보다 1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영진 [yjpa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