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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檢, 모든 사건 정점 나에게 맞춰"

2017.11.24 오전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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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檢, 모든 사건 정점 나에게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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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특수활동비를 상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최순실 씨는 자신은 특활비를 모른다며 정치인도 아닌데 검찰이 모든 사건의 정점을 자신에게 맞추고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최 씨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신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뇌물 사건 재판에서 특활비 관련 의혹을 부인하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최 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도 검찰이 6차례에 걸쳐 기소하고 영장도 세 번째 들어갔는데 또 특활비를 조사하러 나오라고 한다며 재판을 받고 있는 최 씨의 심리 상태도 고려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검찰은 특활비 의혹과 관련해 비선 실세였던 최 씨의 관여 여부를 확인하고자 출석을 요구했지만, 최 씨는 아는 바가 없다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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